금산군, 청렴도 평가 최하위 ‘불명예’
금산군, 청렴도 평가 최하위 ‘불명예’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12.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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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금산군 5등급으로 최하위
보령, 부여, 예산 ‘2등급’ Vs 논산, 청양, 태안 ‘4등급’

충남 금산군(군수 문정우)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등급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가 9일 발표한 종합청렴도 결과에서 금산군은 지난해 4등급보다 1단계 하락해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돼 낙제점을 맞았다.

금산군청
금산군청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내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등을 반영한 점수다.

특히 행정기관 부패사건의 경우 부패행위로 징계 등 처분을 받은 공직자의 직위 및 부패금액, 기관정원, 부패사건 발생시점 등을 반영한 산식에 의해 점수화됐다는 점에서 금산군은 청렴에 대한 인식 괴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산군청 한 직원은 “집행부의 청렴도 정책이나 관심이 낮다. 여기에 불공정한 인사가 지속되면서 조직내부의 불만이 해결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본다. 내부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면 청렴도 평가는 계속 낮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충남에서는 부여군과 예산군, 보령시가 2등급을 맞아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천안과 아산, 공주, 계룡, 당진은 3등급으로 분류됐다.

또한 논산시와 청양군, 태안군이 4등급으로 평가돼 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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