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임직원, ‘추운새벽 지하터널 물청소 현장투혼’
대전도시철도 임직원, ‘추운새벽 지하터널 물청소 현장투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12.1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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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미세먼지 저감과 지하터널 유지보수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경철) 임직원 40여명은 14일 새벽 열차 운행종료 후 정부 동절기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동참하고 시설물 유지보수 지하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하터널 물청소를 직접 실시했다.

열차 종료 후 미세먼지 저감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분진과 슬러지를 제거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 임직원.
열차 종료 후 미세먼지 저감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분진과 슬러지를 제거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 임직원.

지하터널 물청소에 나선 임직원들은 도상 물청소차 살수건, 터널내 소화전 상수도, 진공청소기와 빗자루를 이용하여 이용고객과 작업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진과 슬러지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사는 도시철도 전 구간 지하터널의 도상과 배수로를 연 2회 고압살수차로 청소하고 있다. 이번 물청소는 지하터널의 작업환경을 이해하고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새벽 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열차 영업종료 후 지하터널에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
14일 새벽 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열차 영업종료 후 지하터널에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

지하터널 물청소에 참여한 공사 이규용 연구개발원장은 “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인공지능기반 미세먼지 노출저감 기술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며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역사 공기질 개선은 물론 터널 내 집진시스템도 구축되므로 지하 작업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시철도 시설물의 유지보수와 쾌적한 지하환경 조성을 이끌고 있는 이삼동 시설환경처장은 “올해 지하 공기질 측정결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모두 기준치 아래로 측정됐고 내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들여 공기청정기를 전 역사와 전동차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로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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