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3억원 투입, 전의면에 공공임대주택 16호 건립
세종시, 23억원 투입, 전의면에 공공임대주택 16호 건립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1.0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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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사랑의 집 짓기’ 모듈러 공법으로 6월 준공… 주거약자에 저렴하게 임대

세종시는 그동안 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약자를 위해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브리핑 하는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살수 있도록 ‘세종형 사랑의 집 짓기’사업을 내달 착공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형 사랑의 집 짓기사업은 전의면 읍내리 23억원을 투입, 공공임대주택 16호를 건립하게 된다” 덧붙였다.

아울러 “다음 달 착공하여 6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사업진행에 맞춰 입주자를 모집(2월)하고 관리업체를 선정(4월)하여 7월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우리시가 시행하고, LH가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복권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3월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해왔다.

사랑의 집 조감도
사랑의 집 조감도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전의면 읍내리 189-3번지 일원에 사업비 약 23억원(복권기금)을 투입하여 부지 1,346㎡에 연면적 886㎡ 규모로 모듈러 다가구주택 16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가구당 주택 규모는 33㎡로, 방과 주방 겸 거실, 욕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모듈러시스템으로 진행되며, 모듈러(Modular) 주택은 자재와 부품 70~80% 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생산하여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방식으로

공기가 짧고(기존 공법보다 35~45% 이상 단축) 구조적 안정성과 품질도 인증 받은 공업화주택이다.

완공 이후, 증축이나 확장‧이축(移築)이 쉽고, 자원(건축자재 등)도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임대료를 주변 지역의 30~40%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자격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장기 거주나 영구적인 거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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