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을' 박범계 vs 양홍규 세대결 본격화
'대전 서구을' 박범계 vs 양홍규 세대결 본격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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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14일 의정보고회 vs 양, 15일 출판기념회 개최

4·15 총선 100일 앞두고 대전의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구을 지역구에서 여야 후보간 세 대결이 벌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왼쪽부터) 박범계 의원 의정보고회 포스터, 양홍규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포스터
(왼쪽부터) 박범계 의원 의정보고회 포스터, 양홍규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포스터

서구을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지역구로 당내 경쟁자가 없어 3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맞설 자유한국당 양홍규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단수공천이 확정되는 분위기여서 부지런히 지역구를 돌며 민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들이 조만간 같은 장소에서 세 대결을 펼친다. 사실상 누가 더 많은 손님을 받느냐의 싸움이다. 언론보도에 몇 명이 적시됐는지에 따라 이들 후보의 지지세를 가늠해 볼 수 있어 최대한 많은 당원 및 지지자를 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오는 14일 오후 둔산동 더 오페라 웨딩홀에서 자신의 의정활동을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알리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 의원은 최근 자신의 공약사업인 월평도서관 건립 등 주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양홍규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첫 저서 ‘다시 희망 대한민국 지방을 춤추게 하자' 출판 기념회를 갖고 지지층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양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는 동시에 서구을의 인물 교체를 주장하며 지지층 결속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보고회와 출판기념회. 총선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누가 기선제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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