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주말 갯벌 고립 걷기여행자 10명 구조
태안해경, 주말 갯벌 고립 걷기여행자 10명 구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1.11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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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11일 토요일 낮 12시 56분쯤 충남 태안군 고남면 옷점항 인근에서 걷기 여행 중이던 관광객 10명이 물때를 놓쳐 갯벌에 고립되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과 민간구조선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출동한 해양경찰과 민간구조선에 안전하게 구조

고립사고 당시, 박모씨(53세, 여) 등 대전지역 산악회 회원 10명은 해안길을 따라 영목항으로 가던 중 갯벌로 건너가려다 물이 점점 차오르자 더 이상 오도 가도 못하고 갯벌에 갇혀 119 긴급신고로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 연안의 갯벌,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장소는 가급적 출입을 피해야 하고, 해안 위험장소는 반드시 물때에 맞춰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기 전후 미리미리 신속하게 빠져 나와야 한다.”며 각별한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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