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주요 시책-총선 공약' 매칭 강조
허태정 대전시장 '주요 시책-총선 공약' 매칭 강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1.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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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업무회의서 부서별 계획안 마련 주문...총선 공약 연계 강화 움직임

허태정 대전시장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주요 시책과 총선 공약 연계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자신의 핵심공약과 총선 공약을 매칭해 공약 이행률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허 시장은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이 총선 공약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내달 중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총선 영향으로 올해 시정방향이 담긴 시책이 시민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어 보다 빠른 시행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수립한 부서별 사업계획을 세분화해 추진력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계기로 교통, 경제 등 큰 틀에서 발전에 꼭 필요한 사항을 의제화해 각 당에서 공약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시가 역점 추진 중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추진과 더불어 기존 산업계와 소상공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분배를 주문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에 집중하다보면 자칫 전통산업과 소상공인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시가 경제·산업계에 균형 있는 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잘 알려 고른 성장을 이끌자”고 밝혔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본격 건설이 시작되면서 트램에 대한 시민이해도 향상과 건설에 따른 협조를 잘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트램 건설에 따라 시민 또는 단체와 이견과 갈등이 노출될 수 있다”며 “건설 진행과정에 수반될 불편에 대해 시가 먼저 의제화 하고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주도권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인구감소 대응정책 현실화, 실국장책임제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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