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자회견...원도심 활성화 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권오철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중구에 대전시 2청사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2청사를 중구에 건립해 원도심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중구는 공공기관 유출에 따른 공동화 현상으로 중구민 자부심 하락과 원도심 경제침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중구 거주인구 감소 지속이 큰 문제로 꼽힌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혁신도시를 중구에 유치를 하자는 제안도 했다. 원도심 혁신도시 지정으로 대전시 균형발전과 지방세 증대, 정주여건 향상, 인구유입, 이전기관 인재 의무채용(30%) 등으로 중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제2청사를 중구에 건립해 혁신도시와의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는 것.
이날 권 예비후보가 제안한 대전시 2청사 예정지로는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입주 예정기관인(2023년) 대전세무서, 중부경찰서 부지다. 여기에 원도심 내 유휴 빌딩에 임차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전시 공동체지원국 등 일부 국이 빠져나간 공간에는 대전시민청으로 만들어 대전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형성하는 게 목표"라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세미나실도 만들어 서울시의 시민청을 모델로 삼고 대전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정책 기틀을 만들어 중구를 '새로고침'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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