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초대 회장 "재정안정화 중점"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가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간회장에 당선됐다.
15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이 초대 회장은 선거인단 총 투표수 299표 중 161표를 득표해 압도적 표차로 선출됐다. 양길모 후보는 74표를 손영화 후보는 64표 각각 얻었다.
이 초대 회장은 “대전체육 발전을 위한 대의로 함께 완주한 두 후보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새롭게 출범할 민간체육회가 재정안정화를 꾀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초대 회장은 앞서 소견 발표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예산을 체육회로 전용해 체육회 예산 300억 시대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예산에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들의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5대 공약으로 ▲대전시와 소통강화로 체육회 예산 300억 시대 ▲체육발전기금 조성으로 체육재정 내실화 및 회장 업무추진비 '제로화' 추진 ▲학교체육-엘리트체육-생활체육 선순환 구조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 ▲체육회 소통강화를 위한 선진체육행정시스템 도입 및 정책자문단 구성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 초대 회장은 16일부터 업무에 들어가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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