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택 2만 7872호 공급... 분양가 고공행진 기세 꺾일까
대전 주택 2만 7872호 공급... 분양가 고공행진 기세 꺾일까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1.1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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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주택공급계획 확정 작년 공급계획 대비 52.6% 증가로 부동산 가격 안정화 관심

올해 대전지역에 총 2만 7872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계획 대비 7711호(52.6%)가 증가된 것으로, 부동산 시장 가격 안정화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다세대, 단독주택 등 총 2만 7872호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2020년 대전시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의 세부내용을 보면 아파트는 총 2만 2369호,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은 총 5503호가 공급된다.

임대주택은 3448호, 분양주택은 1만 8921호며, 이 중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1만 5651호다.

올해 주택공급계획의 특징 중 하나는 대전의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유성지역 공급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대전시청
대전시청

지역별 아파트 공급계획을 보면 동구에 홍도동1구역 재건축 419호를 비롯해 1073호가 공급되고, 중구에는 선화B구역 재개발 862호등 3751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구는 탄방동1구역(숭어리샘)재건축 1974호 등 4937호의 공급이 예정돼 있고, 유성구는 둔곡지구에 3762호 갑천 친수구역 1,2블럭 등 1만 1847호, 대덕구는 읍내동 회덕 지역주택조합 761호가 공급된다.

공급방식별로는 민간건설이 1만 1560호로 52%를 차지하고, 정비사업이 8563호로 38%, 공공건설은 2246호로 10%를 차지하고 있다.

류택열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주택 과잉 공급이나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분양·임대주택 물량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신혼부부 ‧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대전형 임대주택 ‘대전 드림타운’ 3000호 공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대전에서는 이미 공급을 마친 아파트 6779호와 단독·다가구 5647가구 등 모두 1만 2426호의 주택이 입주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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