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신재생에너지 정비관리 시스템 국산화 성공
한국서부발전, 신재생에너지 정비관리 시스템 국산화 성공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1.20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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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전용 정비관리 모델 개발 성공 및 글로벌 시장 개척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0일 복합화력 등 발전설비 정비를 위해 자체개발․활용 중인 서부발전 고유의 예방정비관리 모델(WP-PM)*을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설비에 성공적으로 확대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한다.

서부발전 예방정비관리 모델(WP-PM)

*WP-PM(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 : 발전설비 단위기기의 중요도, 운전횟수 등 환경을 감안, 8가지 등급으로 분류한 후 점검항목과 점검주기를 자동으로 설계하는 등 정비기준을 최적화한 서부발전 고유의 예방정비관리 모델(정비관리 특허 등록 2건, 출원 3건, 저작권 10건 보유)

이상용 발전기술처장은 “이번에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하게 된 풍력발전 WP-PM은 서부발전의 설비 유지관리와 정비기술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부발전이 정비관리 분야 글로벌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육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예방정비관리 모델(WP-PM) 內 자동설계 알고리즘 개념도

서부발전은 WP-PM 확대개발을 위해 30년간 정비관리 이력 데이터를 누적, 관리해온 美 전력연구소와 협업하여 발전설비 고장원인, 이력, 위치 등 정비관련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사내 설비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하여 보유 중인 발전설비에 대한 중요도, 운전환경 등 설비특성을 분류하고 설비관리에 최적화된 정비기준을 표준화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표준 예방정비기준, 소프트웨어, 매뉴얼은 ’20년 2월 화순풍력설비 예방정비부터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복합화력과 신재생 WP-PM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美 전력연구소(EPRI), 듀크 에너지 등 해외 발전사와 ’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PM 플랫폼 개발 기술협업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설비 정비관리 분야 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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