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승구 예산군의장, "지방자치 발전·군민 행복 위해 뛸 것"
[인터뷰]이승구 예산군의장, "지방자치 발전·군민 행복 위해 뛸 것"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1.2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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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 섬기고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는 대변자 되겠다"

예산군의회 이승구 의장은 "올해도 지방자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승구 예산군의장
이승구 예산군의장

이승구 의장은 22일 <충청뉴스>와 인터뷰에서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행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의견이 다양한 영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지난 1년 6개월간 조례 제·개정, 예산안 처리, 군정질문 및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의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한국지방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는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들을 섬기고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는 대변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승구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활동에 대한 소회

지난 한 해 저희 의회에서는 ‘예산군 한부모 가족 지원조례안’ 등 13건의 조례를 의원발의해 제정하고, 2건의 조례를 개정했으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84건의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또한 ‘고덕면 몽곡리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반대’ 등 8건의 결의안 및 건의안을 채택하고, 153건의 행정사무감사와, 94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실시했던 공무국외 출장에서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 위치한 윤봉길의사 유적지를 활성화 하고자 저를 비롯한 11명의 의원들이 합심하여 “홍구공원 윤봉길의사 유적지 활성화 건의안”을 채택해 중앙부처 등에 전달하는 등 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산군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예당호 일원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역대 최대 5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천백주년을 맞이한 우리 예산군에 좋은 일이 가득했던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2020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

우리 예산군의회는 올해에도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예산군의회』상을 실현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 의회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여 집행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다양한 행정영역에 군민들의 의사가 반영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그를 위해서 다섯 가지의 의정방향을 설정 실천하고자 한다. 첫째, 지방자치 본래의 이념과 목표를 실천하는 기본의정, 둘째 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책임의정, 셋째 견제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의정, 넷째 발로 뛰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의정, 다섯쨰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의정이다.

다섯 가지의 의정방향을 통해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다양하고 복잡해져가는 지역현안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주민들의 목소리가 왜곡됨 없이 정확하게 군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의원 스스로 학습하고 연구하여 의원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장 취임후 성과와 아쉬운 점

8대 예산군의회는 18년 7월 3일 개원 이후 1년 6개월간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11명 의원 모두는 군민의 삶이 보다 풍요롭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군민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과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 주어진 소임에 대하여 열과 성을 다해 노력했다.

그 중에서도 의원님들에게 강조한 부분은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의 제․개정이다. 우리 의회에서는 의장 취임후 ‘예산군 한부모 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예산군 청년 기본조례’ 등 13건의 조례를 의원발의해 제정했다.

또한 두 번의 국외출장을 통해 우리의회는 매헌 윤봉길의사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고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고자 노력했으며, 의사의 암장지와 의거 현장을 방문하여 민족의 위대한 영웅이신 윤봉길의사의 유적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건의안을 채택하여 중앙정부 등에 전달하여 국민적인 관심을 고조시킨 바 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급격한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군민들의 삶의 질과 문화생활 등이 향상 되면서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앞으로 예산군의회 11명 의원 모두가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의회 본연의 임무인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특히,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은 지난 30년간 격변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급속하게 변화했다. 물론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은 얼굴을 맞대고 하는 것이 절대불변의 진리이지만 의원은 다양한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소통해야하기 때문에 변화된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들과 소통하는 의원이 되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이 있다.

우리 예산군의회가 절반 이상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군민들을 섬기는 의원님들이 되고,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예산군의회가 되기를 바란다.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새해 덕담

올해는 풍요와 희망 그리고 기회를 상징하는 흰 쥐의 해로,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풍요와 희망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예산군의회는 항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니 의정발전을 위한 고견이나 건의사항, 애로사항 등에 대한 말씀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소통하고 귀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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