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준현 민주당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세종 시민 모두가 이동의 불편함 없도록, 또 평준화된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정책 참여의 장 '세종여지도'에서 답을 찾아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한 달 간 세종시민에게 직접 정책을 듣고자 ‘세종여지도’ 공모를 진행 했다.
그 결과 총 228명이 참여했고, 이 중 82%(187명)에 달하는 시민이 보조 순환 BRT(간선급행버스)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편의시설 확충이 10%(23명), 기타가 8%(18명)로 집계됐다.
‘세종여지도’의 정책제안 내용에 따르면, 1생활권인 ‘고운동·아름동·종촌동’ 주민들이 1번 국도를 활용한 보조 순환 BRT(간선급행버스)신설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정책제안자 중 한 시민은 “세종은 대중교통이용률 70%를 목표로 설계한 도시”라며 “모든 세종 시민이 소외됨 없이 교통편의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고운동에서 산지 5년째 됐다는 또 다른 시민은 “도시가 성장해나가려면 교통편의가 최우선돼야 한다”며 “BRT의 전 노선화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리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쉼센터 개설 등 청소년을 위한 문화 및 교육시설, 탁구구장 등 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두 번째(10%)로 많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행정수도 완성 △개발제한구역 지정 완화 △단독주택지 활성화 △교통신호체계 정비 등이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