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내 신천지 신도 총 1만 2335명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

현재 신도 내 유증상자 264명 중 91명이 음성 판정 받았으며, 126명이 결과 대기 중이다. 나머지 47명은 오늘 중으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전수조사 당시 소재 파악이 안 된 61명에 대해 대전경찰청에 의뢰해 소재를 파악한 결과, 모든 교인의 소재가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화가 되지 않던 대전 신도 61명 중 47명이 대전경찰청 협조 이후 연락이 추가로 닿았다.

그 외 6명은 군입대 중이고, 1명은 수감 중이다. 2명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며, 마지막 5명은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추가로 확보된 신천지 교육생 2369명 중 유증상자는 30명으로 확인됐다. 음성판정 1명, 결과대기 5명, 검체 채취 예정 24명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예수교총회가 질병관리본부로 제출한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에 대한 전수조사 진행상황을 매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작성해 언론과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과 폐쇄도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 측에서 공개한 31개 시설에 대해선 내·외부 소독과 시설 폐쇄를 완료했다.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