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확대간부회의 '코로나19 대응 보고회'로 대체
대전 서구, 확대간부회의 '코로나19 대응 보고회'로 대체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03.04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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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감시자 연락 두절 발생 시 경찰과 협조 끝까지 추적
장 청장 “주일 예배 등 모든 종교집회 자제·중단 당부”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매월 초 실시하고 있는 확대간부회의를 이달에는 코로나19 대응 상황 보고회로 대체했다고 4일 밝혔다.

대전 서구청 보라매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 보고회 장면
대전 서구청 보라매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 보고회 장면

장 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코로나19 능동감시 대상자 5,691명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락 두절이나 소재 불명자 등이 단 1명이라도 발생할 경우 경찰의 협조를 받아 끝까지 추적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일 예배를 강행 중인 관내 대형교회를 비롯해 모든 종교계에도 최대한 협조와 이해를 구하는 동시에 모든 종교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종교집회 및 종교 관련 행사를 당분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와 함께 능동감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방역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중국인 유학생 관리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장종태 청장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지역 집단 감염으로 확산하느냐 마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있다”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직원들 노고에 감사드리고,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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