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코로나19 대응 ‘23개 동 긴급 영상회의’
대전 서구, 코로나19 대응 ‘23개 동 긴급 영상회의’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03.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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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동장 회의는 처음…대면 접촉 자제하면서도 신속한 공동대응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지난 6일 23개 동장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및 현안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의 일환으로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동시에, 23개 동 공동대응과 빠른 의사 결정, 동별 특이사항 및 우수사례공유 등을 위해 긴급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6일 23개 동장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및 현안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가졌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6일 23개 동장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및 현안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가졌다.

구에서 관내 23개 모든 동을 동시에 연결해 화상으로 동장 회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장종태 구청장은 집무실에서, 23개 동장은 각 동장실에서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동 추진사항 청취, 능동감시대상 및 다중이용시설 소독 방역 현황,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 상황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장 청장은 방역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들의 반응,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현황, 축제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연기·중단에 따른 향후 조치 등을 직접 묻고 점검했다.

또 연일 코로나19 방역과 소독에 투입되고 있는 직원들의 건강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면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다른 업무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청장은 “동 직원들의 노고와 고충이 적지 않지만, 앞으로 2주가 중요한 만큼 서로 힘을 보태고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은 필요한 조치가 적기에 신속하게 이뤄져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관내 다중이용시설, 감염 취약계층 거주 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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