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코로나 19 첫 확진자 발생 ... 부부
서산시, 코로나 19 첫 확진자 발생 ... 부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10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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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시장,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 당부
임재관 의장, 서산시와 보건당국 유관기관이 정성 다했음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송구
성일종 의원, 서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우선적으로 서산시민이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10일 긴급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1번 확진자는 동문동 현진에버빌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2번 확진자는 #1번 확진자의 배우자"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하는 맹정호 시장
기자회견 하는 맹정호 시장

그러면서 "CCTV와 신용카드 추적, 접촉자 모니터링 등 심층조사를 통해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확진자의 자택과 근무지인 한화토탈 연구 2동을 회사 자체적으로 임시 폐쇄하고 방역조치 하였으며, 접촉 의심자 164명에 대해서는 자택 격리 조치시키고 오늘 연구소 직원 77명과 버스 기사 등 38명을 검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경로에 대한 확인이 끝나면 역학조사관의 검토 후에 동선을 시민 여러분께 가장 빠르게 공지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시민들께는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재관 의장은 “서산시와 보건당국 유관기관이 정성을 다했음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서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우선적으로 서산시민이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번 확진자는 서산 한화토탈 연구원(5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첫 증상이 발생한 뒤 9일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검사 결과 밤 9시 45분경 양성으로 판정을 받아 서산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다.

2번 확진자는 1번 확진자 양성판정 후 즉시 검사를 실시하였고, 10일 새벽 5시58분경 양성판정을 받아 서산의료원 일반병상에 격리 중이며 검사 후 음압병상으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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