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종교시설과 PC방, 노래방, 헬스장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운영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원(교습소 포함)은 운영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827개소 중 706곳이 휴원하는 등 휴원율이 지난 9일 44%에서 3월 13일 현재 85.3%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기업, 시민단체 등의 도움이 줄을 잇고 있고,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26명(사회복무요원 10, 자원봉사센터 연계 11, 의용소방대 연계 5)의 시민들이 약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면마스크 1,000매를 제작하여 취약계층에게 나누어 주신 ‘세종 열린 공방’,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튤립을 구입해 주신 ‘세종시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 그리고 헌혈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도움과 온정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기탁한 마스크 1만개를 16일부터 임산부 2,100명에게 3매씩 6,300매 전달, 나머지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소상인과 자영업자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장소(식당, 카페, 마트, 약국 등)도 방역 후 일정시간(집단시설 및 다중시설 1일, 의료기관 및 병원 등 2시간)이 지나면 이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는 방역을 마친 이들 업소에 대해 ‘클린존’으로 지정할 방침으로, 35만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