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 세종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지정돼
엔케이 세종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지정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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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일의 국민안심병원으로 병원이용시 감염 불안감 해소 기대”

세종시 한누리대로에 위치한 엔케이세종병원(이사장 김영제)이 보건복지부와 대한 병원협회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엔케이세종병원
엔케이세종병원

이로서 19일 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완비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해 지정되는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의 병원내 감염을 막고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내원환자를 병원 진입 전에 호흡기 증상, 발열, 의사환자 해당여부 등을 확인하고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외래구역 동선과 진료 과정을 분리해 운영하는 등 예방 및 관리 활동을 말한다.

엔케이 세종병원은 호흡기 전용 외래를 설치하고 호흡기 외래진료 구역의 동선을 분리해 운영하는 A유형 국민 안심병원으로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감염관리 강화■면회제한 ■의료진 방호 등의 요건을 충족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이 전무한 상태에서 유일하게 엔케이 세종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운영되면서 병원이용시 호흡기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동선과 진료과정 분리가 가능해지며, 그동안 병원 이용 시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던 세종시민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불안감이 한층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별도의 호흡기 외래진료실을 설치해 운영

특히 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별도의 호흡기 외래진료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주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봉쇄해 감염병 확산 방지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엔케이세종병원과 세종시청은 지난 17일 협의를 통해 “엔케이세종병원이 이윤 목적이 아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병원으로 경영이념을 갖고 있는 것에 서로 공유하며, 시민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 하는데 서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기준 41명으로 그 중 청주의료원 5명, 충남대 병원 7명, 공주의료원 14명, 천안의료원 1명 등 27명이 병원 격리중이고, 생활치료센터인 합강오토캠핑장 11명, 자가 격리 3명이 격리 치료 및 관찰 중에 있다.

한편 김영제 이사장은 “지금은 모두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모든 직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 활동에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호 진료원장은 “의료기관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켜야 할 사명감이 있어야 된다”라며 “최선의 노력을 통한 최고의 결과를 얻을 때까지 안주하지 말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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