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양홍규 후보 "드론특구 지정" 공약
통합당 양홍규 후보 "드론특구 지정" 공약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3.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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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시스템 상용화 및 사업화 촉진 지원 계획 제시
‘대회+이벤트+전시+관광’ 결합 국제 드론올림픽 개최 필요성 주장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드론특구 지정과 함께 국제드론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양 후보에 따르면 세계 드론 시장은 2014년 53억 달러(약 6조4000억원)에서 2023년 128억 달러로 증가(연평균 11%)할 전망이다. 이처럼 드론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드론시스템 상용화 및 사업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예상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6까지 5년으로 총 450억 원의 추정사업비를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대전은 KAIST, 항공우주연구원, 대덕특구 등 국책 연구기관들의 R&D를 적용한 드론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의 최적지로 드론을 ‘완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전국 20대 기업 중 4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양 후보의 설명이다.

국제 규모의 드론올림픽 개최도 약속했다.

드론올림픽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 레이싱(Drone Racing) 대회를 비롯해 평창올림픽 예와 같은 드론 군집 비행, 드론 배틀, 드론 장애물 미션, 드론 축구대회, 드론 영상 공모전, 촬영대회, 드론 제작대회, 박람회등 다양한 드론스포츠 경기를 종합할 계획이다.

비행 제한이 없는 갑천 일원과 한밭수목원 엑스포시민광장 등에서 드론올림픽을 개최한다면 문화관광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적 파급효과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대형 통신사 등과 공조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후보는 “드론 산업을 대전의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드론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해 드론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저변 확대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론은 연 11% 씩 크는 신성장 동력 산업”이라며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드론특구 지정과 드론올림픽 개최를 통해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서부터 대회+이벤트+전시+관광 등 일석 오조의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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