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커지는 공포.. 6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불안감 급증'
부여군, 커지는 공포.. 6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불안감 급증'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3.31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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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발현 후 동네 병원 및 약국, 마트와 ATM기 들려

충남 부여군 코로나19 6번 확진자 이동 동선이 발표되면서 군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군이 발표한 동선에 따르면 6번 확진자는 26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발현 후 지역내 병원과 약국을 이용했으며 28일에도 같은 병원과 약국을 들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동네 마트와 은행 ATM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염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6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오전 2번 확진자가 참석한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당시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22일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한 190여 명 전원을 검사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31일 21시 기준, 코로나19 부여 #6번 확진자 이동 동선

▶ 3. 25. (수) : 남편과 함께 자택 거주

▶ 3. 26. (목) : ~ 15:00 : 자택(증상발현, 발열, 기침, 오한)

- 15:10 ~ 15:30 : 하나의원(남편과 자차 이동, 마스크 착용, 접촉자 1명)

- 15:30 ~ 15:40 : 은혜약국(도보 이동, 마스크 착용, 접촉자 2명)

- 15:40 : 자택 거주

▶ 3. 27. (금) : 자택 거주

▶ 3. 28. (토) : ~ 11:00 : 자택 거주

- 11:10 ~ 11:30 : 하나의원(남편과 자차 이동, 마스크 착용, 접촉자 3명)

- 11:30 ~ 11:40 : 은혜약국(도보 이동, 마스크 착용, 접촉자 2명)

- 11:50 ~ 12:10 : 복마트(자차 이동, 접촉자 CCTV확인중)

- 12:20 ~ : 자택 거주

▶ 3. 29. (일) : 자택 거주

▶ 3. 30. (월) : 점심 무렵 : 규암새마을 금고 ATM 예금인출

▶ 3. 31. (화) : 보건소선별진료소 남편과 자차 이동 후 검체 채취(11:00) → 확진 판정(16:30) → 20:00 자택에서 공주의료원으로 후송(보건소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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