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임신부 직원을 위한 ‘Mom편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특구재단에 따르면 Mom편안 프로그램은 재단 직원의 여성 비율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임신기와 출산기를 지원하고 워킹맘의 건강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Mom편한 ID카드 ▲Mom편한 카페 ▲Mom편한 주차존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Mom편한 ID카드는 임신부 직원에게 핑크색 전용 사원증, 배지(badge) 등을 배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임신부 직원을 확인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치다.
Mom편한 카페를 특구재단 내 여직원 휴게실 내에 설치하고 임신부 직원 전용 상비약, 건강식품 등을 상시 제공해 근무 중 휴식과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Mom편한 주차존은 특구재단 사옥 1층에 임신부 전용 주차장을 지정해 임신부 직원과 내방고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재단은 이 외에도 ▲임신기 직원 시간외근무 금지 ▲출산휴가 후 자동육아휴직 전환 ▲임신기 모성보호시간(2시간 단축근무) ▲육아기 직원 근로시간 단축 ▲난임 휴가 ▲유연근무제 등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양성광 이사장은 “일·가정 양립에 관한 근무환경 만족은 곧 높은 업무집중도와 성과로 이어진다”며 “직원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으로 건강하고 일 잘하는 특구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구재단은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