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취약계층 영유아 먹거리 복지 강화 ‘앞장’
유성구, 취약계층 영유아 먹거리 복지 강화 ‘앞장’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04.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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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영유아 36명...4만원 상당의 친환경우수농산물 꾸러미 월 2회 제공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9일 유성구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관계자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친환경우수농산물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9일 유성구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관계자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친환경우수농산물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구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지속적인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기간이 종료된 아동 36명을 선정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우수농산물로 구성된 4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월 2회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2,000만 원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먹거리 체계 안에서 지역농가도 살리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급식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에서는 취약계층 임산부 및 만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저체중, 빈혈, 영양불균형 등 영양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수준 및 식생활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9일 유성구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관계자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친환경우수농산물 꾸러미 포장
9일 유성구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관계자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친환경우수농산물 꾸러미 포장

사업 실시 전후를 비교한 결과 영양지식·태도 개선과 함께 빈혈개선, 저체중 비율 감소 등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좋은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되지 않는게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먹거리 복지도 실현하고 지역농산물 소비도 동시에 촉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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