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우리집 베란다를 발전소로 '탈바꿈'
대전중구, 우리집 베란다를 발전소로 '탈바꿈'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04.2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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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태양광발전시설비 110가구, 가구 당 61만 원 지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7일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미니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지원사업’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니태양광발전설비 옥계동 솔빛아파트
미니태양광발전설비 옥계동 솔빛아파트

이번 사업은 일조량이 확보되는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자 11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며, 325W 기준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 72만 원 중 61만 원을 지원한다.

날씨와 설치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월 평균 34kwh의 전기를 생산해 매월 7,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해당 아파트 운영관리 규약에 따라 관리사무소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구에서 공고한 참여업체 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면 된다. 신청인이 설치 완료 후 확인서와 현장점검표를 제출하면, 구청에서 현장 확인 후 적합하게 설치된 가구에 한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다만 5년 이내에 설비를 철거할 경우 사용 개월 수에 따라 보조금을 반납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경제기업과(☎606-7252)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에너지 소비자가 생산자로 바뀌어 에너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에너지 절약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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