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제주대학교 기초과학분야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KISTI는 27일 제주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공동세미나 등 다각적 교류 협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초과학연구소의 기초과학분야 연구데이터 생태계 구축 수요를 KISTI의 연구데이터 관련 가이드라인 및 시스템(표준연구데이터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해결하게 된다.
이외에도 주요 협약 내용으로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상호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인력의 교류 ▲학술 및 지식정보의 교환 ▲기타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에 대하여 상호 협의 하에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연구데이터의 중요성과 가치가 제고되고 국가 차원에서 연구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제주대학교의 기초과학분야에서 발생되는 연구데이터의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김명숙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분야의 연구데이터 관리 및 활용체계를 마련해 제주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강화시키는 기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김재수 본부장은 “연구 첨병인 대학에서 DMP(Data Management Plan) 기반으로 연구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도전”이라며 “이러한 시도는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TI는 국가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전략을 지원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 연구데이터 빅데이터화 추진 외에도 타 부처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 구축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