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27일 본격화
대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27일 본격화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5.06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소재 17곳 포함 충청권 총 51개 공공기관 대상
양질의 일자리 제공 취업난 해소 경제 활성화 기대
시정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시정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지역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가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역 소재 17개 공공기관이 대상으로, 충청권 광역화에 따라 총 51개 공공기관에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의 길이 열리게 됐다.

대전시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골자로 한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충청권 광역화에 따라 대전 소재 17개 공공기관은 물론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으로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의무채용 공공기관은 내달 국토부에 고시된다.

혁신도시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바뀌는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인재 채용의무가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공공기관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수도권에 위치하거나 위치했던 공공기관의 전부 또는 일부를 승계하거나 이관받은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중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공공기관으로 정하게 된다.

또 지역인재 채용 범위를 충청권으로 광역화해 기존 의무채용 적용 31개 공공기관(충북10개, 충남2개, 세종19개)과 새롭게 적용되는 20개 공공기관(대전17개, 충북 1개, 충남1개, 세종1개)으로 대전지역 학생들이 지역인재 광역화로 취업할 수 있는 충청권 의무채용 공공기관이 51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무채용 비율을 보면 기존 의무채용 적용 공공기관은 2020년 24%, 2021년 27%, 2022년 이후는 30%로 점차 확대되며, 새롭게 적용되는 대전 소재 17개 공공기관 등에 대해서는 1년차 18%, 2년차 21%, 3년차 24%, 4년차 27%, 5년차 이후에는 30%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시행 시기는 2020년 5월 27일부터이며 대전 소재 17개 공공기관 포함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예상)은 의무채용 비율에 맞춰 지역 청년들을 채용해야만 한다.

시는 지역인재 의무채용 충청권 광역화로 일자리가 확대되고 충청권 청년들이 더욱 다양한 취업기회가 생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인재 의무채용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공공기관 취업 기회가 활짝 열려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이라며 “5월 27일부터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시행되므로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들은 사전에 준비를 잘 해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