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22일 세종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82일만이다.

세종시는 14일 오후 5시경 세종＃21(해수부, 확진일 3.11) 확진자가 2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아 자택으로 퇴원 했다.

지금까지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47명으로, 오늘 47명 모두 완치 판정을 받음으로서 관리 중인 확진자는 '0명'이다.

또한 세종시는 이태원 클럽 관련자 3명과, 이태원을 방문한 156명(자진 신고) 등 159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그동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준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보건‧의료인력 등을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총력대응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태원 방문자의 코로나19 검사는 본인이 원할 시 익명으로도 가능하므로, 망설이지 말고 가족과 직장동료, 지역사회를 지킬 수 있도록 적극 검사에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시고, 불편하시더라도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모임참가를 자제하여 주실 것"을 요청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