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긴급대출 등 정부 고용안정화 지원방안 효과 볼까
고용·소비 등 경제지표 하락과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대전·충남의 자영업 및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4월 기준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전시 자영업자 취업자 수는 14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00여 명 하락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역시 16만 3000여 명으로 1만 8000여 명 하락했다.
충남도 역시 지난해 30만 9000여 명이던 지난해 자영업자 취업자 수가 올해 29만 7000여 명으로 1만 2000여 명이 줄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20만 4000여 명으로 9000여 명 감소했다.
세종시의 경우 자영업 취업자 2만 8000여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2만 4000여 명으로 각각 2000여 명, 3000여 명 증가했다.
이 같은 취업자 수 하락의 원인은 경제지표 하락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 3월에 비해선 대전·세종·충남 모두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소상공인 긴급대출,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 고용안정화 지원방안이 효과를 볼지 주목된다.
한편 4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는 대전과 세종은 지난해 대비 증가했지만 충남은 하락했다.
대전시 내 취업자 수는 76만 8000여 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만 3000여 명(1.8%) 증가했고 세종시는 17만 7000여 명으로 7.3% 상승했다.
충남은 지난해 4월 기준 120만 9000여 명이던 취업자 수가 올해 같은 달 117만 3000여 명으로 3.0% 하락했다.
대전의 15~64세 고용률은 59.7%(지난해 58.4%)로 올랐고 세종과 충남의 경우 각각 62.5%(지난해 62.7%), 62.3%(지난해 64.5%)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