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8일 교수와 학생의 신의존중 헌장을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학교와 교수를 대표해 신성철 총장이, 학생을 대표해 한혜정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헌장에 서명했다.
이날 선포된 헌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원생 처우 개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그동안 대학원생은 실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근로자와 교육의 대상인 학생이라는 이중 역할을 갖지만 대우나 권리 등을 누리지 못하는 이중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따라 대학원생의 처우를 적극 개선하기 위한 헌장이 발표된 것.
헌장 내용을 살펴보면 ▲학업 및 연구 전념토록 최소 연구 장려금 지급 ▲연구과제 참여 시간 및 휴가 보장 ▲졸업 기준 명문화 등이다.
대학원 총학생회 관계자는 “헌장이 선포되기까지 힘써주신 신성철 총장님과 보직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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