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성평등 지수 하위권 벗어나자"
"충남 성평등 지수 하위권 벗어나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5.2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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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성평등 정책 추진 상황 합동 점검회의 개최

충남도가 성평등 지수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해 성차별적인 사회구조 개선에 더욱 고삐를 죄기로 했다.

성평등 정책 추진 상황 합동 점검회의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성평등 정책 추진 상황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도와 유관기관 간 성평등 정책과제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여성가족부 2018년도 지역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는 전국 16개 시도 중 13위로 하위 수준이다. 분야별로 72.4점에서 74.6점으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ㆍ직업훈련(92.7점), 복지(84.9점), 보건(96.7점) 분야에서 전년대비 모두 0.1점씩 하락했다.

반면 가족(60.7점)과 문화정보(90.4점)분야는 전년대비 각각 2.2점, 0.3점 올랐다. 안전(69.6) 분야도 0.5점 상승했지만 순위는 2순위 하락했다.

경제활동(73.6점), 의사결정(36.1점)에선 전년대비 각각 3.1점, 8.1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는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한 포괄적인 접근 방안을 마련하면서 취약 분야인 복지, 보건, 안전 분야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날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김영주 수석연구위원은 지역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한 △충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기능 활성화 △수요자 맞춤 보육·안전 돌봄 서비스 확대 △성별고용평등지표 관리 등 20개 과제의 추진실적 및 계획을 발표했다.

양승조 지사 “지역 성평등 지수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큰 책임감으로 성차별적인 사회구조 개선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보다 힘써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여성가족부가 추진 중인 지역 성평등 지수 개편에 대응해 기초 젠더거버넌스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시·군 성평등 수준 향상을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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