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8일 구청에서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를 위해 한국LP가스판매협회 대전협회(협회장 박종환)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LP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58곳 판매소가 대덕e로움 사용자 확산과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경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한국LP가스판매협회 대전협회는 소속 회원사들이 대덕e로움 구매 및 사용에 앞장서게 되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박종환 협회장은 “대전시 최초의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 사용처가 대전시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전경제를 책임지는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애쓰고 계신 박종환 협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가족들이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를 위해 손잡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대덕e로움이 보다 더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선순환 지역경제를 구축하는데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대덕e로움은 지난해 7월 대전시 최초로 발행된 지역화폐로,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에 맞춰 지난달 14일부터 사용처가 대전시 전역으로 확대됐고 월 100만 원까지 사용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고 있다.
대덕e로움은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고,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구매는 대덕e로움 전용 앱에서 카드를 무료로 배송 받거나, 대덕구 내 동행정복지센터·도서관·금융기관(하나은행·신협) 등에서 할 수 있다.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대전시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백화점·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