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드림타운 1300호 건설 급물살
대전드림타운 1300호 건설 급물살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6.1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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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LH, 시민 주거복지 향상위한 '상생협력 업무 기본협약' 체결
생활 SOC 확충,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상호 협력키로

대전드림타운 1300호 건설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대전시는 10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생협력 업무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청
대전시청

협약에 따라 시와 LH는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대전드림타운 건설을 비롯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산도사업 추진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빈집정비를 통한 주거복지 향상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또 ▲생활 SOC 확충 ▲역세권 개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 및 도시발전 전 분야에 걸친 기관 간 협력 강화, 새로운 상생협력 사업 발굴·추진도 약속했다.

시와 LH의 협약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전드림타운 1300호 건설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점이다.

대전드림타운은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것으로 천동1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 LH 보유 장기 미개발 용지 및 국공유지를 활용해 추진된다.

LH가 사업을 주관해 추진하며 시는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 사회 초년생의 주거 불안을 최대한 해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스카이 라인’을 고려한 도시개발에 뜻을 모은 점 역시 눈여겨 볼 만한 대목으로 꼽힌다.

시와 LH는 존의 획일화된 고층 아파트 중심의 주거지 정비방식이 갖는 문제점에 공감하고,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 환경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중ㆍ저층형 주거모델을 제시하는 등 주거문화 다변화에도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정비ㆍ도시재생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혁신도시 개발호재, 대전의 부동산 시장 상승세 등과 맞물려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실현과 대규모 개발 사업에서 소외된 노후 저층 주거환경의 개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뿐 아니라, 대전시 정책에 대응한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 및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실행력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변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축적된 개발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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