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차산업특별시 도약 ’잰걸음‘
대전시, 4차산업특별시 도약 ’잰걸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6.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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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덕특구,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운영 손 잡아

대전시가 4차산업특별시 도약으로의 잰걸음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과 허태정 시장이 선거공약을 통해 약속한 사업인 만큼, 가시적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전시가 16일 대덕특구 내 연국개발특구진흥재단, 카이스트를 비롯해 정부출연연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가 16일 대덕특구 내 연국개발특구진흥재단, 카이스트를 비롯해 정부출연연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6일 오후 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부출연연과 테마형 스마트 시티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 중인 리뉴(Re-New) 과학마을,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체결됐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대덕과학문화 거리 조성 무선충전 전기버스‘와 ’리뉴 과학마을 자율주행셔틀‘, ’리뉴 과학마을 오픈랩(Open Lab)‘ 등 모두 3건이다.

시와 특구재단, KAIST가 체결한 무선충전 전기버스 업무협약은 대덕특구와 인근 도시철도역 등을 연결하는 버스 순환노선을 신설하고 KAIST 올레브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간 체결한 과학마을 자율주행셔틀 업무협약의 경우 ETRI의 자율주행기술을 실증·개발하는 동시에 방문객에게 자율주행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한다.

또 시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ET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이 체결한 과학마을 오픈랩 업무협약은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첨단기술 체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과학관광을 육성시키는 내용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이 모범적 상생협력 사례로써 테마형 스마트시티 선제적 조성 과 4차산업혁명특별시 육성, 대덕특구 첨단기술 실증 및 테스트베드 구현, 스마트시티와 과학테마거리 조성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관광 구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도 대덕특구와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면서 대전이 우리나라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사업은 시가 국토부 2018년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대덕특구의 관문인 도룡동 일원에 40억 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과기정통부 국비지원 사업으로 과학공원네거리부터 대덕과학문화센터까지 1.5㎞의 노선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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