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대전지역 학생에 식수용 병물 지원
수자원公, 대전지역 학생에 식수용 병물 지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6.1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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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전시에 학업 지원용 식수용 병물 25만 병 전달
공용물품 사용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 대상 식수 지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7일, 대전시청(대전시 서구)에서 대전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식수용 병물 25만 병을 대전시(시장 허태정)에 전달했다.

학업 지원용 병물 전달식
학업 지원용 병물 전달식

이번 학업 지원용 식수용 병물(병입 수돗물) 전달은 최근 단계적 등교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학교 내 급수대 등 공용물품 사용이 지양됨에 따라 깨끗한 물을 마시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전달받은 학업 지원용 400㎖ 병물 25만 병을 관내 초중고교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병물은 대청호를 수원으로 하는 청주정수장에서 생산됐다. 이 밖에도 경기도 성남정수장(팔당호)과 경상남도 밀양정수장(밀양호)에서도 병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 병물은 일반판매용이 아니며 가뭄 또는 홍수, 태풍 등 재난재해 상황 시 긴급지원용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인천시 붉은 수돗물 발생에 따라 38만 병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50만여 병을 지원하는 등 각종 재난 발생 지역에 비상 식수용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4월, 전국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원격학습용 컴퓨터 750대를 기증했다. 또 지난 6월 9일에는 대전시 돌봄 대상 학생들을 위해 총 5천 개의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 전문 기관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미국(EPA) 104개, 일본 77개 항목 등* 외국에서 검사하는 항목보다 많은 300개의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시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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