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국장급 승진과 전보인사 사전예고 발표와 관련 박용갑 중구청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 청장은 지난 19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조성배 중구 부구청장의 잔류 의사를 무시하고 시가 인재개발원장으로 발령 예고 한 것에 대해서 "지방자치 취지에 안맞는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박 청장은 이어 자신의 의견이 무시된 유세종 국장의 인사교류 예고와 관련  "앞으로 시정운영에 대해 허 시장이 마음대로 하라"며 협조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 인사교류 등에 대해서도 마음대로 해보라고 해 당분간 대전시와 중구의 업무협조가 중단될 것으로 보여 인사교류 예고 당사자인 유세종 국장의 입장도 매우 난처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광역, 기초단체장간의 불협화음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하지만 동구와 대덕구는 시의 인사발표를 수용하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거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