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총 103명
대전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총 103명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6.2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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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대한민국 동행세일, 대형마트 등 방문 자제" 당부

26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확진자는 총 103명으로 늘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102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주로 서울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시는 서울지역 감염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다. KAIST 학생 3명과도 접촉했으나 다행히 학생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AIST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따라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103번 확진자는 서구 변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전날(25일) 확진 판정 받은 100번(중구 태평동 50대 여성)의 접촉자로 확인된다. 다단계 업체 관련 접촉자의 연결 고리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진행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구름 인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허태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선 의미가 있지만 감염확산 위험성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주말이 지역 내 확산 여부를 차단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고 확진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 동행세일 기간 동안 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등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의 생활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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