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대비없는 야간 해루질 위험천만!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와 통신수단 확보 필수, 물때 맞춘 안전거리 준수
4일 저녁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하다 갯벌에 빠진 20대 김모씨(여)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에 구조됐다.
김씨는 남편 박모씨와 야간 해루질을 나섰다가 함께 갯벌에 발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다, 남편 박씨만이 자력으로 빠져나와 119 긴급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안면파출소 순찰구조팀은 갯벌에 빠진 김씨에게 접근해 인명구조용 뻘배를 건네 태운 뒤, 연결줄을 잡아당겨 펄 밖으로 구조했다.
태안해경 안면파출소 고규영 팀장은 “야간 해루질은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뜻밖의 위험요소가 많아 만반의 준비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전 물때와 위험지형 확인은 물론, 최소한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와 신고수단을 필히 확보해 유사시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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