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충청권 뭉쳤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충청권 뭉쳤다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7.1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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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광역단체장 업무협약 체결
문체부 유치의사 전달 계획... 지역 체육인프라 확충 기대

대전·충청권 (대전, 세종, 충남 북) 4개 시·도지사가 20217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0일 국회에서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0일 국회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대전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0일 국회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로 560만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자고 뭉친 것.

4개 시·도지사는 협약에서 충청권이 함께하는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로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만들자고 합의했다.

특히 충청권의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는 대한체육회에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피력, 보다 유리한 국면에서 첫 발을 떼게 됐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유치 의사를 국내외에 확고하게 알리는 한편, 협약 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동ㆍ하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이 열렸으나 충청권에서는 개최된 바가 없어 지역민의 유치 열망이 커지고 있었다.

특히 대전의 경우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체육인프라가 획기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4개 시도는 앞으로 대회유치와 개최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국내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충청권에서는 올해 초 2030 아시안게임 유치 무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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