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경주-포항 거점 연구기관 R&D 협력 나선다
원자력연, 경주-포항 거점 연구기관 R&D 협력 나선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7.1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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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과학연구단 14일 포항테크노파크와 기술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경주-포항 거점 연구기관 R&D 협력에 나선다.

(왼쪽부터)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과 김유종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장
(왼쪽부터)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과 김유종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장

원자력연 양성자과학연구단은 14일 포항테크노파크와 방사선 기술개발 공동연구 등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인력교류 ▲기술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등 공동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연구단은 현재 수행 중인 ‘차세대 PET-MRI 조영제 개발을 위한 방사성과 자성을 동시에 가지는 나노입자 제조 원천 연구개발’ 과제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포항TP에서 보유중인 PET-CT장비는 영남지역 유일의 방사선기술기반 동물실험용 연구 전용장비로 차세대 PET-MRI 조영제 개발 과제에서 필요한 동물용 PET 이미지 영상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포항TP 첨단바이오융합기술센터는 지역 내 최고의 영상진단 전문연구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TP는 향후 ‘동남권 방사선기술 융복합 클러스터’ 협력기관으로 연구단과 함께 ‘지역주도 혁신 연구개발 사업추진 기관’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유종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지역 거점 연구기관이 국가연구개발을 통해 주도적으로 지역 혁신과 국익 향상을 이끌어 내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와 포항이 보유한 양성자가속기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이번 양 기관 간의 방사선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기점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 과학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우수한 연구결과가 곧바로 유망기업 육성과 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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