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 “국가 현안 대응 연구수행체계 구축”
지난 17일 KIST 제25대 원장에 선임된 윤석진 박사가 20일 공식 취임했다.
서울 본원에서 개최된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보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 됐다.
윤 신임 원장은 KIST가 나아갈 방향으로 글로벌 아젠다와 국가 현안에 대응하는 연구수행체계 구축을 꼽았다.
윤 신임 원장은 “치매나 감염병, 미세먼지 등 국가 재난 극복과 궁극적 해결책 마련 등 산적한 과제에 도전할 것”이라며 “소재·부품·장비 기술 뿐 아니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미래 핵심 기술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연구소·기업과 융합 및 협력에 힘쓰는 국가혁신시스템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격식과 형식을 타파하고 원장실 문턱을 낮춰 모두에게 마음과 귀를 열고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신임 원장은 1983년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에 KIST에 입사해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장,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연구와 행정에 두루 정통하며, 2014년부터 3년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융합연구 분야에 혁신을 선도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부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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