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자율주행차 장애물 감지용 센서 개발
한국연구재단, 자율주행차 장애물 감지용 센서 개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7.30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장애물 감지용 라이다(Lidar) 센서 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자율주행자동차용 실리콘 기반 라이다 센서
자율주행자동차용 실리콘 기반 라이다 센서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연세대 안종현 교수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재동 교수 공동연구팀이 단파 적외선을 이용해 자동차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10nm 이하의 초박막 실리콘을 제작, 변형 제어 기술을 통해 실리콘의 전자구조를 변화시켜 광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단단해 부서지기 쉬워 변형을 가할 수 없는 실리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실리콘 웨이퍼를 식각공정을 통해 초박막 상태로 만들어 높은 변형 하에서도 부서지지 않도록 유지시켰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실리콘 광센서를 자율주행자동차 및 다양한 보안장치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