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술 전문기업 21개사로 확대 매출 2.3조 원 달성 목표
대전 대덕구 평촌산단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뿌리산업 육성 기본계획’ (2020-2025)을 29일 발표했다.
시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크게 엔지니어링 협업과 기술개발 연구개발 등 ‘투트랙’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엔지니어링 협업은 제조용역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수요 유턴과 타지역 수요 흡수를 목표로 하하고 있다.
시는 엔지니어링 기업과 뿌리기업의 협업을 통한 고정밀 전문수요를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 R&D는 저부가 단순제조 산업구조에서 첨단산업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시는 엔지니어링 센터 건립을 통해 엔지니어링 설계, 정밀금형, 정밀가공 기술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590억원을 투자해 ▲특화단지 ▲기술개발‧공정혁신 ▲시장창출 ▲혁신역량 강화 등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현재 7개사인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21개사로 늘리고, 매출액 2.3조원, 고용창출 1533명, 기계‧부품‧엔지니어링 등 뿌리산업 관련 기업 100개 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산업 활동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산업계과 협력해 우리 시의 강점인 첨단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뿌리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바이오․무선통신․로봇과 같은 첨단기술이 대전의 뿌리기술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뿌리산업 육성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