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출신 윤종인(57) 행정안전부 차관이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윤 차관, 부위원장(차관급)에 최영진(54)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국세청장에는 김대지(53) 국세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윤 차관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 행정학 박사를 지냈다.
1987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 개인정보보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현재 행안부 차관을 맡고 있다.
이밖에 충남 아산시 부시장(8대)과 충남도 행정부지사(33대)로 근무하기도 했다.
윤 차관은 다음 달 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에 맞춰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행안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으로 분산해 있던 공공 민간 분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통합해 수행하는 새롭게 출범하는 중앙 행정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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