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라이터러 EU대사, 남북국회회담 공감대
박병석 국회의장-라이터러 EU대사, 남북국회회담 공감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07.3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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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러 대사 "북한이 대화에 응해주길 기대... EU 지지 희망"

박병석 국회의장과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EU) 대사가 31일 남북국회회담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박 의장은 이날 의장집무실에서 라이터러 대사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EU가 일관된 지지를 표명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가 제헌절에 남북국회회담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EU측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라이터러 대사는 “북한이 대화에 응해주기를 기대한다. 저도 당연히 EU가 남북국회회담을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또 “한-EU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에 더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에 한국과 EU가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3년간의 주한유럽연합 대사 임기를 마치고 이임할 예정인 라이터러 대사는 “대사 임기 중에 한국과 EU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한-EU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박 의장에게 이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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