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그룹 모여 대학병원, 기업의 산업·의료기술 문제 해결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오는 5일부터 3일간 부산시와 함께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기업·기관 등이 의뢰한 산업문제를 수학적 모델링, 최적화,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해결 방법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부산 소재 대학병원 및 기업에 대한 개별 방문을 통해 기술적 애로사항을 산업·의료수학 문제로 구체화 하는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접수된 산업문제 중 환자 검사 시간 단축을 위한 PET 동적데이터 분석과 안과질환 진단을 위한 안저 사진 여부 판독, 배터리 노화 상태 예측 시뮬레이션 등 3가지 문제를 선정, 이번 워크숍에서 다룰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수리연 연구진을 비롯해 산업수학 전문가 그룹, 대학원생 등 70여 명이 참여해 수학적 분석과 모델링을 통한 최적화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수리연 정순영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만큼 철저한 예방조치 시행과 함께 산업문제가 효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리연은 현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의 바탕이 되는 수학적 해석과 모델링의 수학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용해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분야인 의료수학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턴 부산 및 동남권 의료ㆍ산업계의 수학적 문제해결과 공동 R&D 수행을 위한 부산의료수학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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