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구석구석 찾아가는 든든한 골목보훈"
대전지방보훈청, "구석구석 찾아가는 든든한 골목보훈"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08.14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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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의 새 보금자리를 찾아드립니다'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든든한 보훈복지 실현을 위해 위기에 처한 보훈가족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사갈 공간(부엌), 방 모습
이사갈 공간(부엌), 방 모습

그 일환으로 대전지방보훈청은 대전 중구 용두동의 노후 된 여인숙에 거주 중인 6・25참전유공자(무공수훈자) 임헌O님의 새 보금자리를 찾아드렸으며 19일(수요일) 보훈청 직원들과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 중구 소속 봉사자들, 무공수훈자회 대전지부 회원들이 함께 새로 이사 갈 공간을 청소해드리고 직접 짐을 옮겨드릴 예정이다.

현재 주거 공간(부엌 별도 없음)
현재 주거 공간(부엌 별도 없음)

임헌O님은 기초생활수급자로 30년째 여인숙 건물 1평 남짓한 단칸방에 홀로 살고 계시며, 지난 2017년 대전지방보훈청의 자체 위기가구 발굴 프로젝트인 ‘마음 똑똑 방문단’을 통해 위기가구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대상자는 보훈청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찬, 생필품, 정서지원 등을 받다가 2020년 5월 건강악화로 쾌적한 주거공간 필요성이 대두되어 보훈청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임차자금 지원(주택도시보증공사)과 이사 갈 공간의 도배 및 장판, 싱크대 등 교체 및 전기판텔 및 미끌머 방지매트 설치, 문 교체 등 개보수(코레일 대전 건축사업소)를 통해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되었다.

보훈청 관계자는 “대상자께서 30년 동안 익숙하게 생활했던 거주공간 변경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사할 수 있게 설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새로 이사 갈 공간을 보시고 매우 맘에 들어하시며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뿌듯했다. 더 많은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이 그에 맞는 예우를 받고 국가유공자로서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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