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가 19일부터 4일간 대조기 기간 연안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사리를 전후한 3~4일간 해수면이 최대로 높아지는 시기로, 이 기간 보령을 비롯해 홍성, 서천 지역은 오전 3~6시 최고 748~792cm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보령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파출소 옥외 전광판과 도로전광판 등에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항포구·해안가 저지대 등 위험지역과 한내 정박 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시설물 정비, 재난예경보시스템 활용 등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갯벌, 갯바위, 해수욕장 등은 물 때 시간 감안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구조 즉응 태세를 가동한다.
성대훈 서장은 “바다를 찾을 때에는 반드시 물 때 시간을 확인하고 갯벌·갯바위 고립, 해안가 저지대 차량침수, 항포구 선박 얹침 등 사고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연안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공공안전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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