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관)의 250톤급 지붕 구조물 설치를 완료하는 등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6동 맞은편에 지어지는 이 시설은 부지 1만 6000㎡, 건축연면적 3만 6000㎡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다목적홀, 풋살장, 수영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이다.
지난 6월 다목적홀 지붕 구조물을 설치한 데 이어 이번 풋살장 지붕에 유선형 입체 외관 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주요 골격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이번 풋살장 지붕에 설치된 구조물은 약 250여 톤의 원형 구조물로 지상에서 조립한 후 200톤급 크레인 2대, 300톤급 크레인 2대로 5시간에 걸쳐 수직으로 들어 올려 이미 설치된 철골기둥에 연결·설치했다.
행복청은 공사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자 간 수차례 인양계획 협의, 사전 안전교육, 추락방지 조치와 더불어 기존 지하층의 안전을 위한 가설보강 부재 설치 등 구조 보완 조치를 취한 후 인양했다.
행복청은 올 연말까지 외부 마감공사인 비정형 외장패널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내부 마감 및 조경공사 등을 거쳐 5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본 체육시설의 지붕 구조물 설치가 완료됨으로써 내․외부 마감공사 등 계획 일정에 맞춘 공사추진 여건이 마련됐다”며 “남아 있는 공사도 철저한 안전 및 품질관리와 더불어 준공 후 적기 운영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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