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 폐차장 화재 예방대책 추진
세종소방, 폐차장 화재 예방대책 추진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8.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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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특별조사·안전컨설팅 추진…적재물 이격·높이 제한 지도

세종소방본부가 화재 시 유독가스와 오염수 배출이 우려되는 폐차장에 대해 화재예방대책 수립을 추진한다.

세종소방본부 폐차장 화재예방대책 수립 추진
세종소방본부 폐차장 화재예방대책 수립 추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폐차장 화재 61건 중 46%가 해체 과정에서 절단 불티가 원인이었다.

같은 기간 세종에서 발생한 폐차장 화재도 4건 중 3건이 해체 공정 중 불티가 바닥의 기름에 붙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본부는 폐차의 반입부터 해체와 보관 과정별 위험 요소 및 소방대책을 분석, 관내 폐차장 등록 업체 5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작업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폐차량을 면적별로 3.5m 이상 이격하고 적재 높이도 6m로 제한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폐차장 화재는 연소 확대가 빠르고 소화수 침투가 어려워 진화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유독가스와 기름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폐차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관계자 교육으로 작업자 안전의식과 작업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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