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극적인 선대응으로 피해예방에 앞장 서 -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25일 "북상하고 있는 태풍 ‘바비(BAVI)’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영상을 통해 손정호 충남소방본부장과 충남 16개 소방서 각 과 과장 및 팀장이 모여 태풍 대처 상황 등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26일 서해 해상을 따라 북상해 27일 북한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최대 시속 216km의 바람을 동반한 태풍인데다 남한 전역이 태풍 피해가 큰 ‘오른쪽 반원’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당진소방서는 상황점검 영상회의 결과를 토대로 긴급구조 대응태세 확립을 앞세워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구조상황 발생 시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태풍 대비 소방력 및 대응장비 100% 가동상태 정비ㆍ점검 ▲산사태 위험지역 및 공사장ㆍ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예방 순찰 강화 ▲강풍 발생 대비 간판 등 낙하 예상물 사전 제거 ▲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개인보호장비 및 현장안전평가 점검 등이다
유장균 화재대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태풍으로 인한 추가피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 유지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