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전 탄방점 이어 둔산점도 매각
홈플러스, 대전 탄방점 이어 둔산점도 매각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9.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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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급감 인한 자산 유동화 추진

홈플러스가 지난달 대전 탄방점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둔산점 역시 매각을 확정했다.

홈플러스 대전 둔산점.
홈플러스 대전 둔산점. / 카카오맵 거리뷰

홈플러스는 3일 대전 둔산점에 대한 자산유동화(매각) 결정 사실을 알렸다.

홈플러스는 이번 자산유동화에 점포 근무 직원과 입점 점주들 편의 등을 위해 최소 1년 이상 기간 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서 탄방점과 같이 근무 직원들 역시 영업종료 후에도 고용을 유지해 고용안정을 꾀할 계획이다.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비롯해 온라인 및 익스프레스(SSM) 사업 부문으로의 이동이 방안으로 고려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4.69% 감소한 7조 3002억 원,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대비 4000억 원 증가한 5322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둔산동 인근 대형마트는 이마트 둔산점만 남게 됐다. 이에 주변 마트 상권 독점으로 인한 지배력 강화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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